창작 음악극으로 돌아온 천재 작곡가 ‘에릭 사티’
창작 음악극으로 돌아온 천재 작곡가 ‘에릭 사티’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3-11-25 10:25
  • 승인 2013.11.25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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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조아라 기자] 19세기 인정받지 못했던 천재 작곡가 에릭 사티의 드라마틱한 인생이 음악극으로 재탄생됐다.

이 작품은 연극과 뮤지컬의 경계에서 자유롭게 클래식한 감성을 선사해 공연 시작 전부터 관객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특히 에릭 사티의 음악이 담고 있는 서정성과 정민선 작곡가의 창작 음악이 어우러져 19세기 파리와 21세기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세계로 관객을 이끈다.
 
과거와 미래를 교차하는 연출로 이번 무대와 의상은 다채로운 칼라와 이미지들이 사용됐다. 또 그림자 놀이, 자이언트 퍼펫, 마임, 발레 등은 자신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채로운 것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접목해왔던 사티의 실험정신을 보여준다. 또한, 1917년 프랑스 파리 샤틀레극장에서 초연되었던 발레극<파라드> (작/장 꼭도, 작곡/에릭 사티, 연출/세르게이 디아길레프, 무대/파블로 피카소)를 오마쥬한 장면의 삽입은 근대예술의 변천사를 선보이기에 충분할 것이다.
 
음악극 ‘에릭사티’가 다음달 1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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