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스타] 박신혜
[이주의 스타] 박신혜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3-11-25 09:56
  • 승인 2013.11.25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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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노래 다 되는 차세대 한류스타
▲ 뉴시스

차세대 여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박신혜. 그녀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상속자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드라마 ‘상속자들’은 부유층 고교생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청춘 트렌디 드라마로 스타 작가인 김은숙씨가 극본을 맡아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됐다. 박신혜는 한결같은 미모와 섬세한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고 있다. 또 드라마 OST를 직접 부르면서 숨겨둔 끼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박신혜는 2003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여주인공 최지우의 아역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당시 중학생이었지만 또렷한 이목구비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박신혜는 방송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꾸준히 아역배우로 활동하던 박신혜는 2009년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주인공 고미남, 고미녀 역을 맡으면서 20대 대표 여배우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 독특한 제목처럼 박신혜는 오빠 대신 아이돌 밴드에 투입돼 남장여자로 살아가는 캐릭터를 재치 있게 연기해 주목을 받았다. 한류 아이돌이 함께 출연했던 이 드라마는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며 2011년 일본에서 리메이크 됐다. 지난해엔 뮤지컬로 창작되기도 했다.
 
이런 박신혜의 끼를 알아보아서인지 영화계에서도 그녀를 찾는 러브콜이 적지 않다. 박신혜는 2010년 개봉한 영화 ‘시라노:연애 조작단’에서 주연을 맡아 사랑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지난해에는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큰 예승 역을 열연하며 천만 관객 동원에 힘을 보탰다. 지난 4월에는 김지운 감독의 단편 ‘사랑의 가위바위보’에 출연해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박신혜는 원래 가수 이승환의 소속사에서 가수로 데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족한 실력 때문에 연기자로 전향하게 됐다는 일화가 있다. 그렇지만 그녀는 매 작품마다 OST를 통해 숨겨놓은 가창력을 뽐내고 있다. 지금까지 박신혜는 미남이시네요, 시라노:연애조작단, 넌 내게 반했어, 이웃집 꽃미남, 상속자들에서 7곡의 노래를 불렀다. 최근에는 인디밴드 가수 스탠딩에그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디지털 싱글 ‘넌 이별 난 아직’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역시절부터 변함없는 미모로 자연미인 소리를 듣는 박신혜. 20대 초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한 그녀의 다음을 기대해본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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