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 당뇨병신약 개발 위한 라이센스 체결
부광약품 , 당뇨병신약 개발 위한 라이센스 체결
  • 박시은 기자
  • 입력 2013-11-21 10:06
  • 승인 2013.11.21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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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박시은 기자] 부광약품 (대표이사 김상훈)이 당뇨병 치료 신약 개발을 위해 미국 제약 기업인 멜리어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부광약품은 지난 9월 멜리어사와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MLR-1023’의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MLR-1023은 새로운 약리 기전을 가지는 당뇨병 치료제로 미국 FDA IND 하에서 전기 2상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다.

이번 계약으로 부광약품은 미국과 한국에서 MLR-1023의 전기 2상 임상 시험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부광약품은 신약연구 및 개발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으며 임상, 개발 및 연구소의 인력도 대거 확충하고 있다.

추후 매년 매출총액의 10% 이상을 신약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대한당뇨병학회의 ‘2012 한국인 당뇨병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10% 이상이 당뇨병환자이며 치료에 지출되는 의료비가 전체 의료비의 20%를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만 5000억 원, 전 세계적으로는 35조 원으로 추산된다. 또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새로운 신약 개발 역시 차후 당뇨병 시장개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seun897@ilyoseoul.co.kr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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