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조언 “애인폭력 용인해선 안돼”
전문가 조언 “애인폭력 용인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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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11-05 09:00
  • 승인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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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성폭력예방상담소의 한 관계자는 최근 연인에 의한 폭행이나 성폭행 등 일명 ‘데이트폭력’에 대한 상담이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또 상담을 요하는 사례의 경우의 대부분이 다른 남자를 만나거나, 잘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인한 것이 많다”며 “지나친 집착이나 소유욕은 너무도 위험스런 감정”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또 “폭력을 당하는 여자조차 애인이 자신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것은 결코 사랑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여성상담전화의 상담원도 “애인에게 폭력을 쓰는 남성들 중 상당수가 자신의 행동을 금세 뉘우치고 폭력 후 더없이 잘해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부분 반복되기 일쑤”라고 전했다. 이 상담원은 이어“혼자서 해결하려 들지말고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남자친구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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