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김대운 기자] 안양시가 음식문화개선 경기도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경기도의 서면과 현장심사로 펼쳐진 음식문화개선 평가에서 사업전반에 걸쳐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이란 영예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시에 따르면 그동안 좋은식단 보급을 위해 표준식단 책자와 일일위생 점검표 작성 비치, 개인별 찬기, 집기, 국자 제공 등으로 좋은 식단 실천업소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1회용품 사용안하기, 음식물쓰레기와 잔반통 위생적 처리, 남은 음식 싸가기 및 재사용 안하기, 주방의 투명 공개 등을 추진하면서 음식업소의 모범운영을 주도해 온 것이 영예를 안겨 준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지역특화 사업으로 음식문화 특화거리를 조성한 뒤 우수업소 인센티브 지원, 외식업 경영자과정 위탁교육, 어린이 식품안전관 운영 등을 실시해 온 것이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나트륨 줄이기 홍보를 위한 뮤지컬 공연은 물론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와 추억의 안양푸드 페스티벌, 향토음식 맛 자랑 경연대회 등을 개최하면서 기아에 허덕이는 어린이들을 위한 ‘음식물쓰레기는 줄이고 사랑은 나누고’ 협약도 체결해 이를 실천해 오고 있는 점이 평가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시장은 “음식문화는 소비자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이번 기관 표창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건강프로젝트 사업인 나트륨 줄이기를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하는 한편 년간 18조원에 이르는 국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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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김대운 기자 dwk012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