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지서도 ‘틈새 매춘’
유원지서도 ‘틈새 매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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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10-01 09:00
  • 승인 2004.10.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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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 장흥·송추등의 유원지를 중심으로 틈새 매춘이 횡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닭도리탕 등을 파는 일반 음식점에서까지 매춘이 성행하고 있는 것. `화대`는 닭도리탕 값까지 포함해 8만원 안팎. 흥정만 되면 음식점 손님을 바로 매춘으로 연결시키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장흥에 위치한 식당들은 대부분 작은 방갈로 같은 형태의 룸을 두고 이곳에서 따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이곳에서 술을 마시는 손님이 있을 경우 술자리가 무르익으면 주인이 들어와 은근히 여자를 부르지 않겠냐는 식으로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흥 유원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55·여)씨는 “예전부터 이곳에서 성매매가 이뤄진다는 이야기는 있었지만 극소수였다. 그런데 최근 이런 행태가 급격히 늘어난 듯하다”며 장흥의 분위기를 전했다.한편 대학가에 많은 고시원이나 하숙집을 개조해 윤락행위를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J대학 근처의 경우 학교에서 불과 10여분 거리 떨어져 있는 하숙집을 개조해 만든 곳에서 은밀하게 윤락업을 하고 있다. K대인근에서 하숙집을 이용해 윤락업을 하고 있는 한 업자는 “전문 하숙집의 경우 그 구조가 윤락업소와 비슷한데다 임대료가 싸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곳에서 받는 화대는 5만원에서 10만원 사이. 윤락녀의 나이와 서비스에 따라 다르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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