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오복 중 하나인 눈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들이 많다. 특히 3대 실명질환으로 알려진 녹내장은 바르지 못한 정보로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준다.
녹내장은 40대 이상 성인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져 시신경이 손상을 받는 질병으로 유전, 고혈압, 심혈관 질환, 당뇨, 스트레스, 근시 등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녹내장은 시신경을 천천히 파괴하기 때문에 쉽게 자각하지 못한다. 시야가 많이 좁아지고 희미하게 보이며 눈이 피로해지면 이미 시신경이 죽어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사람들은 녹내장이 실명을 초래하는 불치병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녹내장이 치명적인 병이 아니라 조심해서 관리해야 하는 질환으로 여긴다. 시신경이 많이 죽어있는 상태에서의 치료는 큰 소용이 없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해 남은 시신경을 보존하는 치료를 꾸준히 받는다면 충분히 시신경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일반인들은 녹내장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안압은 약물과 수술의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수술은 주로 안압 조절을 위해 진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안압이 높지 않고 약으로 안압 조절이 가능하다면 수술을 권하지는 않는다. 최근에는 레이저의 발달로 레이저 치료가 늘고 있는 추세다.
녹내장에 좋은 음식은 대표적으로 결명자가 있다. 결명자는 시력회복, 야맹증 치료를 비롯해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효과가 단기간에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결명자는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저혈압 환자는 조심해야 한다.
토마토도 시신경 손상을 억제해 주는 효능이 탁월한 식품이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시신경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준다. 또 비타민A도 풍부해 눈 건강을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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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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