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특구 첫 기업 '메디센서' 공장 준공
대구특구 첫 기업 '메디센서' 공장 준공
  • 경북 김기원 기자
  • 입력 2013-11-18 10:08
  • 승인 2013.11.18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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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이하 대구특구)는 지난 15일 대구특구 제1호 첨단기술기업인 (주)메디센서(대표 정재안)가 경북 고령에 의료기기 양산을 위해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2010년 대구연구개발특구 성서첨단산업지구에서 창업한 메디센서는 의약바이오(체외진단) 전문업체다.

이 업체는 설립 초기부터 대구특구의 다양한 지원 제도를 활용해 사업화에 성공했다.

대구특구는 2011년 '의료진단용 회전 방식 유전자 증폭장치와 실시간 검출 분석기 개발 과제'에 뽑혀 본격 사업화에 나선 메디센서를 지난해 7월 첫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했다.

메디센서는 대구특구의 국제공동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중국 기업인 슈퍼뷰바이오테크놀러지와 '비소세포 폐암에 대한 고감도 검출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이 연구로 국내는 물론 중국·미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앞으로 5년동안 35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대구특구는 기대한다.

이런 연구개발로 메디센서는 면역 진단과 바이오센서 제품을 본격 양산하기 위해 공장을 건설했다.

메디센서는 "고령 공장에서 체외진단장비를 생산해 해외로 수출할 예정이다"며 "매출은 연간 500억 원에 이르고 300명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임창만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장은 "앞으로도 대구특구에 입주한 첨단기술기업과 연구소 기업을 집중 지원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kw53@ilyoseoul.co.kr

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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