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대구와 경북지역의 수출 실적이 처음으로 60억 달러를 넘어섰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의 수출 실적은 60억6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했다.
수입 실적은 8% 감소한 17억7500만 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42억9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15%)과 수송장비(24%) 등이 지난해보다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인 반면 철강과 금속제품(△4%), 기계와 정밀기기(△10%) 등은 감소했다.
수입 품목 가운데는 철강(7%)을 제외하고 화공품(△15%)과 에너지류(△15%) 등 대부분이 감소했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세계 경기 회복에 따라 미국(36%)과 유럽(14%), 일본(21%) 수출이 늘어난데다 그동안 부진했던 중국(1%) 수출도 증가세로 돌아서며 수출 실적이 처음으로 60억 달러를 웃돌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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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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