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대구시는 18일 오후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성서5차 산업단지 내 기계부품협동화단지에서 공동지원시설 기공식을 갖는다.
이날 기공식을 갖는 공동지원시설은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시비 15억 원과 민간 56억 원 등 모두 71억 원을 들여 내년 5월까지 2700여㎡의 터에 전체면적 2900㎡ 규모로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공동지원시설에는 소규모 친환경 아파트형 공장, 수출상담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이 가능한 공공마케팅실, 국제회의실, 전시홍보관, 채용 박람회실 등이 갖춰진다.
특히 업체 근로자들의 육아 고민 해결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과 공동식당, 금융기관 등을 설치해 공단 내 편의시설 부족에 따른 불편을 없앨 수 있도록 조성된다.
공동지원시설이 들어서는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는 금호강, 궁산 등 자연녹지로 둘러싸인 쾌적하고 수려한 경치를 배경으로 87개 기업이 가동 중이거나 건축 중이다.
또 공동지원시설이 들어서는 기계부품협동화단지에는 기계금속 관련 36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내년 공동지원시설이 준공되면 다양한 종류의 복지시설이 완비돼 입주업체 종사자의 근무의욕이 고취되고 나아가 성서산업단지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을 주관하는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은 지난 1962년 설립된 이래 해외시장 개척,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 FTA 지원 등 다양한 사업추진으로 대구경북 480개 사업체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 상호 간 정보 교류에 많은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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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