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악기인 피아노. 피아노만을 위한, 피아노에 의한 무대가 찾아온다. <8인의 피아니스트> 공연이 이달 23일과 24일 프리뷰 콘서트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30일 갈라 콘서트로 개최된다.
이번 <8인의 피아니스트> 공연은 저명한 음악가들을 배출한 유럽 각국을 테마로 그들의 대표곡들을 듀오로 선보인다. 특히 8인의 피아니스트가 모두 참여하는 갈라 콘서트는 오페라곡과 춤곡 같이 화려한 곡들로 채워진다. 무려 4대의 피아노가 피아노 위에 등장해 8명의 피아니스트의 16개의 손이 건반 위에서 화려하게 춤추는 장관을 경험할 수 있다.
더욱이 국내외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8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서 눈길을 끈다. 조재혁, 윤홍천, 김규연, 박진우, 박종해, 김정은, 아비람 라이케르트, 이효주 등의 실력파 피아니스트가 한데 모여 성대한 음악 향연을 펼친다. 또 피겨여왕 김연아의 쇼트 프로그램곡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Op. 40’를 8인이 4대의 피아노로 연주될 예정이다.
<8인의 피아니스트>는 이틀 간의 ‘프리뷰 콘서트’와 하이라이트인 ‘갈라 콘서트’로 나뉘어져 열린다. ‘프리뷰 콘서트’는 11월 23-24일 (토,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대미를 장식할 ‘갈라 콘서트’는 11월 30일 (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챔버홀에서 만났던 8명의 피아니스트가 모두 총출동한다.
여러 대의 피아노와 여러 명의 연주자로 연주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성을 선보이며 피아노가 가진 모든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화려함과 놀라움, 감동과 전율을 동시에 전달할 <8인의 피아니스트>는 올해를 그 시작으로 매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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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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