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수원삼성의 공격수 정대세(29)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수원 측은 지난 13일 "정대세가 다음달 14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한국 국적의 신부와 결혼을 한다"고 전했다.
예비 신부는 한국 국적으로 현재 국내 모 항공사에서 근무 중이다. 이들 커플은 올해 5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해 7개월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정대세는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본선에 북한대표팀의 공격수로 출전했다. 2006년 일본 J리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보쿰·쾰른(이상 독일) 등에서 뛰었다.
올 시즌부터는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K리그 클래식에서 10골 2어시스트로 이름값을 하는 중이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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