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대구대 학교법인인 영광학원 이사회의 이사들간갈등으로 빚어진 대구대 총장 공석사태가 12일째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일 취임 예정이던 제11대 총장 당선자인 홍덕률 교수(전 총장)가 법인 이사회의 인준을 받지 못한 것이다.
총장이 취임을 하지 못해 대구대는 법인 정관에 따라 부총장이 총장 권한을 대행하고 있다.
이에 홍 교수의 총장 취임을 지지하는 대구대 교수회 및 학생들과 홍 교수의 총장 인준을 거부하는 종전재단측 이사들의 갈등은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고 있다.
영광학원 사무국은 홍 교수가 지난 9월 선거에서 총장에 재선된 뒤 3차례에 걸쳐 이사회를 열어 그의 임명을 인준하려고 했다.
그러나 종전재단측 이사(3명)들의 불참으로 의사정족수(4명)를 채우지 못해 이사회는 모두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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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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