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경기도는 '2013 경기 베스트간판 공모전' 수상작 30점을 선정 발표했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간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개최하고 경기도 옥외광고협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고양시에 거주하는 곽희정씨의 '한글을 그리다'가 대상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베스트간판 공모전 개최를 7월 18일부터 전국의 지자체, 대학, 옥외광고협회에 알리고, 9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접수 받은 결과 128점을 '경기도 광고물 관리 및 디자인 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대상 1점(시상금 500만원), 금상 2점(각 200만원), 은상 4점(각 100만원), 동상 8점(각 50만원), 장려상 10점(각 30만원), 협회장상 5점 등 30점의 베스트간판을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을 받은 곽희정씨 작품 '한글을 그리다'는 우리 민족사의 가장 빛나는 문화유산인 한글을 적극적으로 간판에 도입하고, 주변 건물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재료를 선택해 업소의 잦은 변동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한 창의력이 돋보였다.
선정된 작품은 대상 이외에 ▲금상 여정현(후루룩), 문미애(민이선이공방), ▲은상 김달호(철두철미),김현우·이영진(비비큐), 박형순(남수통닭), 이종건(비스트로엘), ▲동상 김아름(꽃집), 정용보(고궁), 강현진(유등천공원), 이지영·김대웅(형제화원), 김대웅(행복세탁소), 김용일(복사꽃다방), 박형순(대운전기철물영쇠), 김인환(라프로메사웨딩홀) 등이다.
경기도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상작품을 공개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기관의 협조를 받아 작품을 전시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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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