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공동 장사시설 숙곡1리 지역 확정…경기서부 한숨 돌려
화성시, 공동 장사시설 숙곡1리 지역 확정…경기서부 한숨 돌려
  • 김대운 기자
  • 입력 2013-11-12 13:32
  • 승인 2013.11.12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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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김대운 기자] 지난 8일 화성시가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최종 후보지역으로 매송면 숙곡1리(산12-5 83필지ㆍ52만1000㎡)를 선정한데 대해 인근 안양시, 부천시 등 10개 지자체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이들 각 지자체의 장사수요에 숨통을 틀 전망이다.

화성시, 부천, 안양, 군포, 의왕, 과천, 평택, 시흥시 등 경기서부지역 지자체 장들은 지난 5월 10일 화성시청에 모여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고 화성시가 후보지역을 선정 발표함에 따라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

MOU체결 이후 안산시와 광명시가 후발주자로 참여하면서 MOU를 체결한 지자체는 10개 지자체로 늘어났다.

이들 10개 지역은 화장시설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함에도 지역주민 이해관계 등의 문제로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입장이었으나 화성시가 결단을 내려줘 경기 서부권 주민들의 장사에 따른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양시의 예를 들면 시측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가 서해안고속도로나 39번 국도를 이용할 경우 2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다.

화성시를 비롯한 10개 지자체는 오는 2016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201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신축될 공동 장사시설에 장례식장, 화장장, 봉안당, 수목장 등 장사에 필요한 공동 이용시설이 들어설 것이라며 건물 신축 등 주민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편의시설 등에 최대한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에 화장시설이 없어 비용이 많이 드는 인근지역을 이용해야만 했던 각 지역 시민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주민숙원사업 해결의 뜻을 지자체가 합심해 이뤄냈다는 좋은 선례로도 남게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지자체장들은 금번 후보지역 선정과 관련해 화성시의 결단과 화성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함을 전하면서 10개 지역 주민들에게 부응할 수 있도록 최적의 장사시설 건립에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

dwk0123@ilyoseoul.co.kr

김대운 기자 dwk012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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