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11일 새벽 3시를 기해 경북 내륙지역인 군위, 의성, 청송, 영양, 봉화, 울진 등 6개군에 올 가을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10일 밤부터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발달해 한국으로 움직이는 저기압의 세력이 약화되고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1일 새벽 대구·경북지역은 5~20㎜의 비가 그친후 찬 바람과 함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도내 6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또 동해안지역에는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많고 10일 오전 2시10분을 기해 울릉·독도에 강풍주의보를 발령돼 초속 12~16m의 바람이 불며 오는 12일 오후에나 해제될 전망이다.
특히 동해상을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한파주의보로 인해 도내 6개군의 아침기온은 영하로 떨어져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는 “11일 아침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 경북 내륙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작물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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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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