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조아라 기자] 기온이 점점 낮아지면서 혈관이 수축돼 발생하는 동맥경화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동맥경화는 지방이나 콜레스테롤과 같은 유해물질이 쌓여 유발한다.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심장 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콜레스테롤은 신체 구성에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과하면 되레 병을 일으킨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은 동맥혈관에 쌓여 백혈구, 혈소판, 평활근 근육세포를 증식시켜 혈관에 동맥경화반을 만든다. 이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협심즘과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알코올은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인다. 적당한 음주는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여 심장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적절한 음주량은 남성의 경우 하루 소주 2잔, 맥주 1병, 양주 1잔, 와인 2~3잔이다. 여성은 이에 절반이다. 그렇지만 적절한 음주량을 넘어서면 오히려 심장혈관질환의 발생을 증가시킨다.

흡연도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인자다. 흡연은 혈색소의 산소운반 능력을 감소시켜 부정맥을 야기한다. 동맥경화증은 흡연량에 비례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만큼 간접흡연 역시 위험하다. 더욱이 간접흡연은 양을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에 여성이나 아이 등

취약한 사람에게 큰 문제가 된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혈압 유지를 해야 한다. 동맥경화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고혈압은 위험인자 중에서 가장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또 고열량 음식을 먹은 뒤에는 운동을 통해 혈관의 지방을 태워주는 게 좋다. 이외에도 해바라기씨, 옥수수, 토마토, 양파 등의 식품도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해바라기씨에는 칼륨성분이 들어있어 몸속에 있는 염분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옥수수는 비타민E 레시틴 성분이 다량 함유돼있어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막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토마토에는 루틴 성분이 있다. 루틴 성분은 혈압을 낮춰주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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