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사들 “귀신은 있다”
퇴마사들 “귀신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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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7-29 09:00
  • 승인 2004.07.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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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심의 산물아니라 인간 실체인 영에 해당귀신을 쫓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명 ‘퇴마사’라 불리는 이들은 염력이나 전통적인 주술 등의 방법으로 귀신을 보고 물리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들에 따르면 이것은 아무나 가능한 것이 아니고 오랜 시간 수련을 해야만 가능하다고 한다. 이들은 “간혹 영혼이라는 존재에 대해 보고자 하는 분들이 많은데, 영혼을 보고자 할 때는 자기 마음을 맑게 한 뒤 한치도 공포감에 흔들리지 않게 마음을 비워야만 가능하다”고 말한다.이들이 말하는 귀신의 정의에 대해서는 개인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자신을 청운이라고 밝힌 젊은 법사는 “귀신의 정체에 대한 해석은 과거 추상적인 개념과는 조금 달라졌다. 어떤 면에서는 과학적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는 뜻”이라며 “내 견해로 귀신은 에너지의 충돌에 의한 산물일 수도 있다고 본다. 수맥에 의해 뇌파가 자극을 받아 헛것 즉, 귀신을 보는 경우가 바로 그것이다”라고 말했다.퇴마사 경력 12년째라고 소개한 M(42)씨는 “귀신은 분명 존재한다”고 전재한 뒤 “단순히 인간의 공포심이 귀신을 만들어낸 것은 아니다. 귀신은 인간의 실체인 영에 해당한다. 인간에게 영이 없다면 빙의 현상이나 환생과 같은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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