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장관들은 이날 ‘지속가능한 관광을 통한 빈곤퇴치 국제 조직(International ST-EP Organization)’의 창립 회의를 통해 2015년까지 ‘유엔 새천년 개발목표(UN MDGs)’를 달성하고 ‘유엔 차세대 새천년 개발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관련 사업을 2030년까지 수행하기 위해 논의했다.
이로써 스텝재단은 유엔세계관광기구로부터 분리돼 독립적인 유엔 산하 기구로서 ‘지속가능한 관광을 통한 빈곤퇴치 국제 조직(International ST-EP Organization)’ 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회의에 참석했던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새롭게 탄생한 ‘지속가능한 관광을 통한 빈곤퇴치 국제 조직’에 유엔세계관광기구 등 더 많은 국가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역시 조직 이념에 동참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영심 스텝재단 이사장은 “29개 국가가 ‘지속가능한 관광을 통한 빈곤퇴치 국제 조직’에 참여의사를 표시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하루 빨리 힘을 합쳐 본연의 역할을 다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 회의에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탈렙 리파이(Taleb Rifai) 유엔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 도영심 스텝재단 이사장 등 세계 26개국 관광부처 각료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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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석 기자 kd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