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중국의 수영 스타 쑨양(孫楊·22)이 최근 무면허 운전 혐의로 당국으로부터 7일 간의 구류 처벌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4일 중국 법제일보(法制日報)는 이날 오후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공안국이 관련 교통법규를 적용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쑨양은 전날 오후 2시께 항저우 도심에서 흰색 포르쉐를 몰고 가다 시내버스와 접촉 사고를 냈다.
이후 그가 면허증이 없는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중국 네티즌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를 인식한 듯 쑨양은 이날 새벽 자신의 웨이보에 깊이 반성하다는 글을 남겼다. 쑨양이 소속된 저장성 직업기술학원 역시 전날 밤 공식으로 사과했다.
쑨양은 사고 차량이 자신의 친척 소유라고 주장했지만 쑨양의 사고 소식을 전한 법제일보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쑨양은 런던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르면서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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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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