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박형남 기자] 신당 창당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국회 입성 이후 처음으로 단독 기자회견을 가졌다. 불법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한 특검 도입을 제안하기 위해서다.
안 의원은 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 불법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특별감사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검찰의 수사 결과에 대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대선 과정의 사건에 대해서는 특검에 맡기고 ‘삶의 정치’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모두 특검수사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특검 수사를 통해 대선 개입 의혹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형남 기자 7122lov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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