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도는 `경북 항공전자 및 MRO 산업 육성 전략` 이라는 주제로 31~1일 이틀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2회 경북국제항공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영천에 항공기 유지보수센터가 들어오는 것을 계기로 항공 부품 산업의 메카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경북도의 항공산업 육성 정책과 현황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관련 기업의 투자 유치 활성화와 미래 항공전자 기술 정보 교류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포석이다.
이번 포럼은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항공 포럼으로 경북도, 영천시, 보잉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가 주관했다.
첫째날인 31일에는 `경북 항공전자산업 육성 계획`과 `해외 글로벌 항공전자 기업과 BAMRO(보잉 항공전자MRO)간의 상생협력 전략`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경북 항공 전자 및 MRO산업 육성 계획` 세션에서는 이진학 경북도 항공산업 정책 보좌관이 좌장을 맡아 경북도, 항공전자시스템 기술센터, 보잉사의 주제 발표로 구성됐다.
기조 강연은 보잉 한국방위사업부문 조셉송(Joseph H. Song) 대표가 `항공전자의 미래 트렌드`(Future Trends in Avionics)라는 주제로 발표,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1일은 `항공전자부품 R&D 기반 육성전략 및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한국항공우주학회 회장이자 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 조진수 교수가 좌장을 맡고 공군 항공기술연구소 황영하 소장,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양상우 전문위원,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체계개발단 김호식 책임연구원, 네덜란드 국립항공우주 연구소 마셀 보스(Marcel Bos) R&D선임 기술자 등이 발표한다.
경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경북은 국책사업으로 항공전자 시험평가 기반구축사업을 본격 추진 중에 있으며 미 보잉의 영천 항공전자 MRO센터 유치로 항공전자 클러스터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지역 특화산업인 IT, 자동차, 로봇, 소재 산업을 기반으로 경남, 부산 등과 차별화된 항공전자 특화산업 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kw53@ilyoseoul.co.kr
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