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지방경찰청의 경찰차량 교통사고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9일 오후 경북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국감에서 김기선(새누리.강원 원주)의원은 최근 5년간 경북청 소속 경찰차량의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대책을 따졌다.
김의원에 따르면 도내 경찰차량 교통사고는 2009년 62건, 2010년 73건, 2011년 117건, 2012년 160건, 2013년 8월말 기준 167건으로 총 579건이다.
특히 올해는 8월말까지 167건으로, 지난해 동기간(92건)에 비해 무려 75건이 증가(81.5%)했다.
또 최근 5년간 경북청 소속 경찰차량의 교통법규 위반내역도 지적됐다.2009년 111건, 2010년 154건, 2011년 207건, 2012년 250건, 2013년 8월말 기준 219건으로 총 941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교통법규 위반건수(위반율)는 경북이 전국 16개 지방청 가운데 3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김기선 의원은 “경북청 경찰차량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원인중 일부는, 타 지방청에 비해 잦은 속도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은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한편 교통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차량 운행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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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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