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의 신화가 다시 시작된다
No.1의 신화가 다시 시작된다
  • 이지혜 기자
  • 입력 2013-10-28 10:48
  • 승인 2013.10.28 10:48
  • 호수 1017
  • 6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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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의 절대 강자-뮤지컬 ‘그리스’

[일요서울|이지혜 기자] 2003년 한국 초연 이후 10년간 100만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No.1 뮤지컬 <그리스>가 오픈런으로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막을 올린다. 2013 뮤지컬 <그리스>는 국내 중대형 뮤지컬에서는 보기 힘든 오픈런 형태로 공연된다. 한국 뮤지컬 최고의 스테디셀러인 No.1 뮤지컬 <그리스>로 첫걸음을 내딛는 만큼, 관객들에게 No.1으로 사랑받는 대학로의 새로운 랜드 마크가 탄생하게 될 것인지 공연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마치고 새 학기를 맞는 교정에 대니를 중심으로 한 티버드(T-Bird)파의 남학생들과 리조를 리더로 하는 핑크레이디(Pink-Lady)파의 여학생들이 방학 동안의 이야기로 시끌벅적하다. 이때 핑크레이디파의 프렌치가 전학 온 샌디를 데려와 리조에게 소개시킨다. 남자들은 대니에게 해변에서 있었던 화끈한 그녀와의 사랑이야기를, 여자들은 샌디에게서 순수한 남학생과의 사랑이야기를 듣는다.
샌디가 그 남자의 이름이 ‘대니 주코’라고 말하자 여자아이들은 놀라며 대니와 샌디를 대면시킨다. 대니는 샌디를 보자 자신의 허풍이 들통날까봐 당황하며 외면한다. 샌디는 그런 대니의 행동에 마음이 상한다. 대니는 샌디에게 사과하고 자신의 진심을 이야기하려 하지만 대니를 좋아하는 패티의 방해로 샌디와의 관계는 더욱 악화된다. 계속되는 사소한 오해 속에 댄스콘테스트가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3년 만에 다시 대학로로 돌아오는 No.1 뮤지컬 <그리스>는 성공적인 대학로 상륙을 위해 새롭게 옷을 갈아입었다. 새롭게 제작된 무대 세트는 대학로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아기자기하고 정교한 모습을 통해 새로운 느낌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엄기준, 오만석, 이선균, 조정석, 주원 등 10년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스타를 배출해낸 뮤지컬 <그리스>는 이번 프로덕션에도 뛰어난 실력으로 무장한 강력한 신인들을 기용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프로덕션에서 안정적인 연기와 뛰어난 춤 실력으로 호평을 받았던 정민 대니와 신인답지 않은 기량을 선보인 이지윤 샌디, 폭발적인 카리스마로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김보선 케니키를 비롯하여 이번 프로덕션에서 새롭게 주인공으로 발돋움한 문희라와 윤준호, 새롭게 합류한 그룹 레인보우의 오승아와 첫 주연을 맡은 강민수가 대학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지난 공연에서 홀트아동복지회, 플랜코리아와의 연계를 통해 기부금 모금, 학용품 기부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한 No.1 뮤지컬 <그리스>는 대학로에서도 No.1 착한 뮤지컬의 행보를 이어간다. 10월에는 공연 개막을 맞이하여 홀트아동복지관, 종로경찰서, 강남경찰서, 서초소방서 등의 단체와 함께 300석 이상의 객석나눔행사를 진행한다.

뮤지컬 <그리스>는 이와 같은 행사를 꾸준히 기획해 대학로에 뜨거운 젊음의 열기와 더불어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온정까지 함께 퍼트릴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R석 6만6천 원, S석 4만4천 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이지혜 기자 jhook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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