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10·30 포항 남·울릉 재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지도급 인사들을 보내 지원에 나서는 등 표심잡기에 총력전이 펼치는 등 여야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후보들이 저마다 다양한 공약을 앞세우며 '지역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25일부터 이틀간 시행되는 사전투표에 자당 지지자들을 최대한 투표장으로 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투표율이 낮은 재선거의 특성상, 사전투표에서 얼마나 조직표를 결집할지가 선거전의 막판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수진영의 텃밭인 포항남·울릉은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가 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민주당 허대만 후보가 거리유세전을 통해 추격을 하고 있다.
이에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김무성의원을 비롯 김광림 의원을 보내 박명재후보의 지원에 나선다. 이들은 박후보와 함께 오천지역을 돌며 지원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민주당도 손학규 상민고문이 조정식의원, 이인영의원, 윤호중의원과 함께 이날 다시 포항을 찾아 오전부터 시외버스터미널과 오천에서 허대만 후보의 유세지원에 나서는 등 격차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펼칠 예정이다.
여야 후보들은 마지막 주말을 통해 선두를 굳히거나 뒤집기 위해 다양한 공약을 앞세우며 자신이 '포항남·울릉의 적임자'라며 표밭갈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의 '포항3.0·울릉3.0'을 제시하며 7대 핵심과제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3.0은 과거와 현재를 넘어 재도약을 이루는 창조시대를 제시하는 것이며, 포스코를 중심으로 첨단·고도화된 철강산업을 육성·지원, 국제물류 중심도시로 육성, 국가산단 블루밸리를 첨단소재부품단지로 육성, 포항남구 R&D특구 지정, 호미반도 역사문화해양 관광벨트 조성, 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 제정, 각종 SOC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등 7대 핵심과제로 표심을 유혹하고 있다.
박명재 후보는 "공약(空約)이 안되도록 향후에도 공약추진점검단 등 공약추진 시스템을 마련해 추진전략과 과제, 방법, 점검 및 평가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허대만 후보는 '포항남·울릉 ONE 프로젝트'를 내걸고 있다.
ONE은 Opportunity(기회), Nurture(육성), Equality(동등)를 합친 말로 성공의 요람 포항과 울릉도, 남북교류시대 동해안 거점도시 육성, 균형과 공존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등 3대 핵심가치를 의미하고 있다.
이밖에 세부적으로 창업보육지원센터와 사회적기업 설립 추진, 과학비즈니스벨트와 신재생에너지 집적단지 구축, 포항의 미래설계를 위한 포항미래위원회 구성 등을 약속했다.
울릉도에도 관광인프라 구축, 울릉공항 건설 및 사동항 개발, 국립해양연구소·국립청소년수련관 건립 등을 제시했다.
허 후보는 "공약 실천을 위해서는 여야협력과 지역자율, 리더십 교체가 필수"라며 "공약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민들과 치열하게 고민해 나갈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kkw53@ilyoseoul.co.kr
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