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가까이 있어도 너무 멀게 느껴졌던 남편과 아내,
이제 서로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된다
이따금 “저희는 지금껏 한 번도 싸우지 않고 살았어요.”라며 수많은 부부의 화를 돋우는 연예인 부부를 본다. 이는 말 그대로 TV 속에서나 가능한 일. 또한 부러워할 필요 역시 없다. 싸움이 없는 평생의 관계만큼 비정상적이면서도 무서운 일은 없다. 한 사람이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온 누군가와 만나 평생 살을 비비고 얼굴을 맞대고 살아가는데 어떻게 다툼이 없을 수 있겠는가.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여기에 있다. 존재의 인정. 그렇게나 사랑한 나머지 손을 꼭 붙들고 함께 식장에 들어섰던 그 혹은 그녀의 존재를 재확인하고 다시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관계의 회복은 시작된다. 책 『부부가 만드는 행복 사다리』는 너무나도 당연한 부부간의 다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부부싸움 후 어떠한 방식으로 화해의 실마리를 풀어가야 하는가에 대해 한 수 알려준다.
“모든 인간관계를 완벽하게 유지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얘기이지만 적어도 불협화음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한 번 맺은 인연이 행복한 삶으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서로 여러 가지 노력을 해야 한다. 행복한 부부생활은 상대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노력하여 만드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라는 저자의 이야기처럼 모든 변화의 시작은 자기 자신의 노력에 달려있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국립현충원장을 역임한 저자의 독특한 이력에 “책이 딱딱하고 지루하진 않을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끊임없이 스스로의 변화와 낮은 자세, 상대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독자에게 요구하는 내용과 수필과 흡사한 분위기의 편안한 문장은 독자의 의문은 금방 사라진다. 자신의 경험을 십분 살려 요소마다 배치함으로써 재미와 신뢰성 또한 동시에 제시하고 있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 성공을 위해 도전하는 사람이 끊임없는 성찰과 반성, 피땀 어린 노력을 통해 성장하듯 행복하고 성공적인 부부생활 역시 남다른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두려워하지는 말자. 책 『부부가 함께 만드는 행복 사다리』에는 그 힘겨운 여정에 꼭 필요한 준비물들이 너무도 쉬운 내용과 문장으로 담겨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가까이 있어도 멀게만 느껴졌던 당신이, 이제는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로 다가올 날이 머지않았다. 그저 나의 남편, 나의 아내에게 “당신과 부부의 연을 맺기 위해,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일만이 남았을 뿐이다.
저자소개
신진우
·서울사대부고 졸업
·육군사관학교 졸업(육군 소위, 이학사)
·월남전 참전
·육군 소령 예편 후 공무원 행정사무관 임용
·미 켈리포니아 주립대 졸업(행정학 석사)
·국방부 감사관, 기획조정관 역임
·국립현충원장 역임
·경희대 스피치, 토론 전문과정 수료
·한국 LMI의 EPL(효과적인 퍼스널 리더십) 과정 수료
·경기대학교 대학원 졸업(행정학 박사)
·호남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남서울대 10년간 출강
·훈표창 : 대통령 표창, 무공포장, 홍조근정
훈장, 황조근정훈장 수상
·저서 : 목표 사다리, 리더십 사다리
추천사
부부의 행복이 인생의 행복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중요한 세 가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간다. 그것은 가치관의 선택이요, 직업의 선택이며 배우자의 선택이다. 그중에서도 배우자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주변의 부부들을 보면 원만한 가정을 이루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부부보다 갈등을 겪으며 불편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더 많이 보게 된다. 왜 그럴까 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이에 대한 답을 『부부가 함께 만드는 행복 사다리』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저자 신진우 박사는 남자의 입장에서 아내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 속 이야기를 모아 집필하였다고 말했다. 그런 연유로 인해 책의 본문에는 ‘다름을 인정하라’는 제언부터 배려하고 이해하고 양보하며 조건 없이 사랑하라는 주제들에 관해 저자의 생각과 사례들을 모아 정리하였다. 그리고 평소 매사에 다재다능하고 잉꼬부부로 소문이 난 자신도 부부생활에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고 나름대로 해결했었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주제별로 구성된 각 편의 글 속에 저자의 경험과 지성 그리고 감성이 조화롭게 서술되어 독자로 하여금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혀주고 있으며, 부부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대립에 대한 이유와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본문에서 ‘부부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지금 살고 있는 자신의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라고 하였는데, 정곡을 찌르는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부부간에 문제가 생기면 어느 한쪽의 이해와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서로 상대방에 대한 탐구와 이해로 가려운 곳을 찾아 긁어주고, 원하고 필요한 것을 찾아 해결해 주어야 한다. 따뜻한 가슴과 진정성만이 부부를 행복의 길로 인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도, 조직도, 국가도 건강해질 수 있다. 가정의 평화를 이루고 행복한 부부생활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크게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전쟁기념사업회장 선 영 제
추천사
추천서 대신 쓰는 독후감 권독서
성경 잠언에는 젊어서 취한 아내는 사랑스런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그의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의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고 하였다.
또한 마른 떡 한 조각만 있어도 화목한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며,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낫다고 하였다.
사람들과 하나님의 축복으로 천생연분의 인연을 맺은 부부는 사는 동안 행복해야 한다. 하지만 인간이기에 일어나는 실수로 인해 행복이 방해받을 수도 있다. 이 책은 부부생활 중에 어쩔 수 없는 실수로 인해 생기는 크고 작은 갈등과 다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부부생활 지침서로서 기혼 부부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는 물론, 남녀관계와 인간관계의 종합 안내서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누구에게나 일독을 권한다.
MCI-Experian 대표이사 고환상
신진우 지음 ㅣ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인터넷팀 기자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