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 친환경 컨벤센터로 세계가 주목
대구 엑스코 친환경 컨벤센터로 세계가 주목
  • 경북 김기원 기자
  • 입력 2013-10-22 13:26
  • 승인 2013.10.22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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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최대의 국제행사로 치러진 세계에너지총회(WEC) 개최지인 대구 엑스코가 친환경 컨벤션센터와 비지니스 상담장으로 찬사를 받았다.

특히, 10년전부터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요성을 알고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를 키워온 엑스코는 세계 최대 에너지 국제행사인 WEC를 훌륭히 치름으로써 세계 10위에 오른 그린에너지엑스포의 마케팅과 참가업체 유치 등에 큰 전기를 마련했다.

엑스코는 WEC 개최 기간 중 신재생에너지 분야인 해상풍력에너지 포럼에 참가해 클라우스 라베 세계풍력에너지 위원회(GWEC) 회장, 마리아 맥카프리 영국 풍력협회장 등을 만나 내년 4월에 열리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를 요청했으며, 세계풍력산업협회 및 세계풍력에너지위원회의 지원도 요청했다.

또 김연창 대구시 정무부시장과 박종만 엑스코 사장은 한국중부발전과 브라질 SERVTEC사의 MOU 체결 현장을 방문해 신재생에너지 제품의 해외수출 및 구매력을 가진 중부발전의 참가와 협조를 요청했으며, 로라 피우자 브라질 SERVTEC회장은 전 브라질풍력협회장으로 한국의 풍력 터빈 제조사에 관심이 높아 내년 4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의 바이어로 참석하기로 약속했다.

또 엑스코가 이번 세계에너지 총회를 위해 미리 준비한 국화축제와 하늘정원 및 하늘정원에 마련한 전통 VIP룸도 WEC 참석 경제거물들의 비즈니스 미팅 장소로 큰 인기를 누렸다.

엑스코는 이번 국제행사를 앞두고 1년 전부터 행사 기간 동안 국화축제를 기획해 텅빈 공간을 국화정원으로 탈바꿈하고, 중간 중간에 뮤지션들의 공연을 벌이는 등 전 세계를 상대로 한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5층 오디토리움과 연결된 하늘정원에는 WEC 개최 기간 중 연일 WEC 고위 관계자들과 정부 및 해외기업 총수의 비즈니스 미팅장소로 예약이 어려울 정도였으며, CNN은 연이틀 동안 하늘정원에서 해외기업 총수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CNN, CNBC 등 해외언론매체들도 엑스코를 배경으로 세계적 에너지기업과의 인터뷰와 총회 소식을 연일 뉴스로 전송했으며, WEC 공식소식지인 콩그레스뉴스(Congress News)는 엑스코의 태양광발전과 그린컨벤션센터 및 광장 국화축제를 2페이지에 걸쳐 크게 소개하고 엑스코가 대구의 그린 꿈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특집 보도하기도 했다.

박종만 엑스코 사장은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를 한 건의 사고 없이 완벽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미 개최가 확정된 세계물포럼의 성공개최뿐만 아니라 차후 메머드 국제행사 유치에서도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며 “WEC의 성공 개최를 향후 에너지 물 환경 등 친환경 국제전시회와 국제회의의 유치활성화로 연결시키겠다”고 밝혔다.

kkw53@ilyoseoul.co.kr
 

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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