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10월14일 스와핑 사이트를 통해 만난 부부들에게 스와핑과 그룹섹스를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한 혐의로 노래방 업주 L(35)씨와 사이트 회원인 산부인과 의사 K(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트리플 섹스 혹은 스와핑을 가장한 집단섹스에 나서거나,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적지 않다. 경찰조사에서 L씨는 “서울지역 500쌍을 포함해 전국에 6,000쌍 정도가 스와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L씨가 추산한 6,000쌍이라는 수의 근거가 불확실하다 하더라도 L씨가 그 만큼을 추산한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해외에 서버를 둔 한국어 성인사이트에서 ‘스와핑 상대 구함’’집단섹스 하실 분’’트리플 섹스 파트너 구함’ 등 섹스 상대를 찾는 문구를 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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