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밤 온 몸 적셔줄 사랑의 세레나데
한 여름 밤 온 몸 적셔줄 사랑의 세레나데
  • 이지혜 기자
  • 입력 2013-10-21 10:35
  • 승인 2013.10.21 10:35
  • 호수 1016
  • 6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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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목소리 ‘B.O.S의 팝페라 콘서트’

[일요서울|이지혜 기자] 남성 트리오 ‘B.O.S’가 서울시 광진구를 찾아간다. 최병광, 한상희, 문형근으로 이루어진 ‘B.O.S’는 지루하다는 성악 공연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대중들과 호흡하는 공연을 만들고자 결성한 그룹이다. 이들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조합을 통해 광진구민들을 고품격 음악 세계로 초대할 것이다. 남성 트리오 B.O.S가 선선한 가을, 우리 마음을 촉촉이 적셔줄 ‘사랑의 세레나데’를 선사한다.

<B.O.S의 팝페라 콘서트>는 세종문화회관과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의 연계공연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11시 뮤직 콘서트 休>의 두 번째 공연으로 17일 나루아트센터 소강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팝페라 콘서트는 기존 성악곡이나 오페라 아리아의 무게감으로부터 벗어나 일반 대중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中 ‘지금 이 순간’, 신승훈 원곡인 ‘I believe'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유명 뮤지컬 넘버들과 대중가요들을 감미롭고도 힘 있는 성악 보컬을 통해 기존 곡들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작년부터 세종문화회관이 진행해온 연계공연의 하나로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 자치구가 공동으로 기획해 서울시 9개 예술단의 우수 콘텐츠를 자치구 문예회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연계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예술가들의 만남을 촉진하고 지역 주민들이 자치구 문예회관을 더욱 활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B.O.S의 맴버 최병광은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심청전>, <리골렛토>, <하멜과산홍>, <라보엠>, <아!고구려>, <일트로바토레>, <코지판뚜떼> 등에서 주조연으로 출연했다. 또한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프로듀서스>, <햄릿>, <이순신>, <요브>, <어쎄신>에 주조연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또 다른 맴버 한상희는 전국 성악경연 콩쿨 2위 수상자에 빛나는 실력자다. 그는 ‘세계 환경정상회담 축하 음악회’, ‘극동방송 주최 갈라콘서트’ 등에 출연했으며 오페라 <Mecbeth>, <Lucia di Lammermoor>, <Hamel>, <Les contes d'Hoffmann>, <Il Trovatore>, <La Traviata>, <Un Ballo in Maschera>, <Rigolleto>와 모차르트 <Coronation Mass>, <Requiem>, 멘델스존 <Lobgesang> 등 Solist 협연한 바 있다.

마지막 맴버 문형근은 ORATORIO 헨델 <메시아>, 멘델스존 <엘리야>, 하이든 <천지창조>, 구노 <장엄미사>, 베토벤 <C장조미사>, 멘델스존 <사도바울> 등에서 테너로 출연했으며 오페라 <LA TRAVIATA>, <Die Zauberflote>, <GIANNI SCHICCHI>, <황진이> 등에서 주,조연으로 출연했다.

이번 공연의 예매는 나루아트센터 (www.naruart.or.kr)에서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전석 만 원이다. 이 밖에도 광진구민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나루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지혜 기자 jhook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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