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로티플스카이(25·김하늘)가 8일 뇌종양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로티플스카이는 2001년 '하늘'이라는 이름으로 1집 '보이스 오브 퓨러티'로 데뷔해 '웃기네'로 인기를 끌었다. 오랜 공백 끝에 2009년 10월 탤런트 류시원의 매니지먼트사 알스컴퍼니와 계약하며 복귀를 노렸다.
하지만 1년여 전 뇌종양이 발병해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채 지난달부터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한편 로티플스카이가 생전에 쓴 노래 '이츠 미'(It's Me)는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의 솔로 앨범에 수록됐다. 가희는 "로티플스카이, 하늘이는 제 컴백곡 '이츠 미' 작곡가 엘리스카이입니다. 하늘이의 첫 작품입니다. 마지막이 돼 버렸습니다. 하늘이를 위해 노래하겠습니다. 하늘이를 기억해주세요. 하늘아 편히…. 모두 하늘이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레스트 인 피스"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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