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CPS 글로벌센터(센터장 손상혁 교수·사진)는 치매 환자의 치매 진행 상태와 공격적 행동양식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킨텐스시스템을 미국 버지니아대학과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킨텐스 시스템은 보호자의 도움없이 실시간으로 치매 환자를 관찰하고 환자의 행동 패턴을 자체적으로 판별하는 시스템으로 환자의 움직임을 3D 데이터화하고 그 데이터를 분석 및 가공해 환자의 행동 패턴 판별 및 환자의 치료 경과를 파악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의사가 육안으로 환자의 치료 상태를 판별하던 방식과 비교해 효율성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환자의 행동 검출을 통해 환자의 안전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오는 11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무선 센서 네트워크 관련 세계 최고 학술대회인 `ACM Sensys 2013`에서 연구자 및 일반인에게 시연될 계획이다.
DGIST CPS 글로벌센터에서 개발한 시스템은 거주자의 헬스케어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독거 고령화 계층을 위한 필수적인 시스템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상혁 교수는 “스마트홈은 편의 기능뿐만 아니라 거주자의 헬스케어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라며 “스마트홈을 구현하는 킨텐스 시스템은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큰 기술로서 치매 환자를 포함한 독거 고령화 계층을 위한 사회적 기여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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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