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TV조선 '강적들' MC 데뷔 무산
신정아, TV조선 '강적들' MC 데뷔 무산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3-10-01 10:28
  • 승인 2013.10.01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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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신정아(41)의 방송MC 데뷔가 무산됐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은 지난달 30일 "내달 중순부터 방송예정인 토크쇼 '강적들'의 MC로 신씨를 내세우려다 부정적인 여론을 감안해 취소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2000년대 중반 미국 명문 예일대 박사, 30대 중반의 나이에 동국대 교수라는 지위, 미모 등으로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2007년 학위 위조 파문, 정권 실세와의 부적절한 관계 등 일련의 사건의 장본인이 됐다. 신씨는 그해 10월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돼 18개월 만인 2009년 4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신씨는 2011년 3월 자신의 수인번호인 '4001'을 따온 에세이집 '4001사건 전후'를 출간하며 재기를 꾀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25일부터 신씨가 TV조선의 토크쇼 '강적들'에 신씨가 출연한다는 이야기가 돌자 신씨와 TV조선을 비난하는 여론이 일었다. 이에 부담을 느낀 TV조선이 신정아의 캐스팅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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