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혁신도시 이전 기관 임직원 불편 최소화
대구시, 혁신도시 이전 기관 임직원 불편 최소화
  • 경북 김기원 기자
  • 입력 2013-09-27 16:51
  • 승인 2013.09.27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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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대구시는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임직원의 정주문제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대구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불편해소 실무 T/F'팀을 구성하고 27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혁신도시는 수도권 과밀을 억제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150개 공공기관을 전국 10개 시도로 이전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대구 혁신도시의 경우 421만6000㎡ 면적에 총 11개 기관이 이전하며,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정주 계획인구 2만3000여명, 외래 방문객수 연간 30만 명 이상으로 기대되는 신도시다.

지난해 12월 중앙신체검사소 및 올 9월 한국감정원이 개청식을 가진데 이어 올해 말까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이전을 마무리 하는 등 대구혁신도시가 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6월 실·국장급 간부공무원과 이전 공공기관과의 봉사 담당관제를 운영한데 이어 이전해 오는 공공기관 및 임직원들의 작은 애로사항도 없도록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대구시, 시교육청, 동구청, LH공사, 한국전력, KT 등 불편해소 실무 T/F팀을 구성했다.

이번 실무 T/F 회의에서는 혁신도시 내 아파트 완공이전에 이주하는 직원들을 위해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의 아파트·원룸 등에 대한 정보제공, 학교 개교 전 인근학교 배정 및 전학지원, 찾아가는 문화공연 서비스 제공, 신청사 공사에 필요한 임시전력 공급, 신청사 및 직원숙소 통신서비스 제공, 대중교통 노선 조기신설 등 대구시 및 관련 유관기관이 모두 모여 이전기관 및 직원의 사전 불편사항과 문제점을 해소해 조기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대구시 김종도 도시주택국장은 "입주 시기에 나타날 수 있는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대구혁신도시를 대구의 명품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특히,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w53@ilyoseoul.co.kr

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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