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감사원이 대구·경북지역의 주민과 기업이 겪고 있는 고충을 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대구에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를 설치한다.
감사원은 25일 김영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범일 대구시장 등 관계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동구 신천동 대구무역회관 9층에서 '감사원 대구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대구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감사원은 2009년에 대전·부산·광주에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를 설치해 공공부문의 무사안일 및 위법·부당한 업무처리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는 국민과 기업의 어려움을 일선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해 왔다.
그 결과 2008년 8.6%에 불과하던 감사원의 민원 직접조사비율이 지역센터 개소 첫해인 2009년에 34.9%까지 증가했으며, 최근까지 평균 30%대를 유지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서울·부산센터에서 처리함에 따라 현장조사 위주로 민원을 처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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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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