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노처녀들, ‘얼굴 따진다’
노총각·노처녀들, ‘얼굴 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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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3-08-06 09:00
  • 승인 2003.08.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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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각·노처녀들이 결혼 못한 이유로 꼽는 가장 큰 이유는 뭘까?최근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이 커플매니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아직 이상형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게 절대다수. 닥스클럽이 최근 결혼 적령기가 지난 남녀 413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49.9%(남자 45.2%,여자 54.6%)가 ‘필(Feel)이 통하는 사람을 아직 못 만났기 때문에 결혼을 못했다’고 답했다. 그 다음 이유는 ‘일하느라 바빠서’(남성21.3%, 여성19.5%)로 나타났다.

‘결혼 생각이 아예 없다’는 의견도 남녀 각각 4.6%,4.2%로 조사됐고, 기타의견으로‘이혼의 두려움 때문’이라거나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도 있었다. 노총각들은 상대를 만날 때 가장 중요시하는 조건으로 39.1%가 ‘외모’를 꼽았다. 이어 ‘성격’이 26.4%로 뒤를 이었다. 노처녀의 경우, 32.9%가 ‘경제력’을 중요시했고, ‘외모’라는 응답도 30.6%를 차지했다. 닥스클럽 측은 “이같은 결과는 일반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서 ‘외모’라는 응답이 남성 23.4%,여성 13.8%로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결혼적령기가 지난 사람들의 외모 선호도가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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