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끝내기 안타로 신시내티 PS진출 확정
[MLB] 추신수 끝내기 안타로 신시내티 PS진출 확정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3-09-24 16:27
  • 승인 2013.09.24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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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AP>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손가락 부상으로 두경기 결장했던 추신수가 돌아오자마자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면서 생애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추신수는 지난 24(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연장 10회 말 끝내기 안타를 쳐 팀을 3-2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6타수 3안타 3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신시내티는 남은 5경기에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 추신수 역시 2010년 이후 3년 만에 ‘20-20’클럽에 가입한 것은 물론 내셔널리스 톱타자로는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100볼넷-100득점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추신수는 양팀이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11, 3루에서 메츠 8번째 투수 션 헨의 2구째를 때려내 중월 2루타로 연결했다. 이에 3루에 있던 데빈 메소라코는 홈으로 들어왔다. 결국 이번 경기의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안타였다.

경기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서는 추신수의 끝내기 안타로 신시내티가 포스트시즌으로 향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추신수의 끝내기 안타로 신시내티가 승리한 뒤 워싱턴 내셔널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패하면서 신시내티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9회에도 중견수 쪽으로 2루타를 터뜨린 뒤 3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며 추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강조했다.

이번 승리로 추신수 역시 꿈에 그리던 가을야구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추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가을야구를 뛰지 못했다. 시애틀에서는 대부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고 2006년 트레이드로 이적한 클리블랜드의 경우 2007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그해 추신수는 팔꿈치 수술로 가을야구를 함께 하지 못했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지난해까지 5년간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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