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여주인 상해 사건 용의자 변사체로 발견
모텔 여주인 상해 사건 용의자 변사체로 발견
  • 경북 김기원 기자
  • 입력 2013-09-16 09:22
  • 승인 2013.09.16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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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지난 7월 안동에서 발생한 모텔 여주인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경찰의 공개수배를 받았던 50대 남성이 사건발생 53일 만에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13일 오전 9시50분쯤 안동시 서후면 천등산 6부 능선 계곡에서 용의자로 지목된 김모씨(54)가 변사체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범행 사흘 뒤 자신의 차량을 버리고 종적을 감춘 장소에서 직선거리로 1㎞가량 떨어진 곳에서 심하게 부패된 채 송이 채취업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옷과 유류품으로 미뤄볼 때 사체가 김씨일 가능성이 크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7월 22일 오후 7시 15분쯤 안동시 옥동의 한 모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주인 이모씨(45)를 흉기로 마구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로 공개수배됐다

kkw53@ilyoseoul.co.kr

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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