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공회의소, '중국경제전망과 한국경제 살리는 길' 주제로 조찬강연회 열려
성남상공회의소, '중국경제전망과 한국경제 살리는 길' 주제로 조찬강연회 열려
  • 수도권 김대운 기자
  • 입력 2013-09-16 09:12
  • 승인 2013.09.16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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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상의 회원 CEO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는 신교수

[일요서울 | 수도권 김대운 기자] 성남상공회의소(회장. 변봉덕)가 주최하는 제157회 조찬 강연회가 지난 13일 오전 7시20분부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소재 성남상공회의소 3층 강당에서 신세돈교수(숙명여대.경제학박사.60)를 모시고 1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변 회장은 강연에 앞선 인사말을 통해 “현재 의 우리나라 대기업은 국내기업이 아니라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있다”고 전제한 뒤 “대기업이 국내를 떠나 외국으로 기업의 발판을 옮겨가는 것은 유치 국가들이 제공하는 각종 혜택 수혜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생산현장에서 임하는 근로의식에도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 “기업의 발달 군(群)이 굴뚝없는 3차 산업에 치중하는 것처럼 보이고 있으나 사실은 굴뚝산업이 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의에 나선 신 교수는 ‘중국 경제 전망과 한국경제 살리는 길’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국내 환율이 올라가고 국제 환율이 내려가면 그 차이가 곧 경제 성장률의 호황 지표로 나타나고 있지만 이는 위기를 불러 오는 신호로도 작용한다”며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들은 경제지표 상의 허수를 잘 살펴야 한다”면서 “호황기때 쇠퇴기를 준비하는 시차 극복과 쇠퇴기에 돌입할 때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완충재의 활용 요소에 따라 기업의 존폐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으므로 신경을 곧추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중국의 경제는 규제 경제가 강해 IMF를 초래 할 정도로 충격을 줄 경제 구조는 절대 없다”면서 “다만 현재 중국경제가 호황기에서 쇠락기로 접어들고는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런 때 일수록 우리나라는 환율을 올리는 정책으로 기업들의 경제활황을 이끌어 가야하고 중국 등에 진출한 기업들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완충기 소요기간인 1~2년을 효과있게 운영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조찬강연회에는 회원사 대표뿐만 아니라 신영수 전 국회의원, 김상현 전 성남시의회의장, 이영희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 정재영 도의원, 서효원 전 성남부시장, 한춘섭 성남 문화원장, 서인수 전 성남교육장, 최연옥 한국부인회성남지부장, 최연숙 직장새마을운동 성남시협의회장 등 정치인, 사회단체장, 봉사단체장, 교육계, 문화계 인사 등도 강연회에 참석해 성남상의가 주관한 조찬 강연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kkw53@ilyoseoul.co.kr

수도권 김대운 기자 dwk012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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