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도는 총 760억 원을 투입해 1520동의 낡고 불량한 농어촌 주택을 개량하여 주거환경개선 및 주거복지 실현을 목적으로 지난 1976년도부터 2012년까지 사업비 8863억 원을 들여 9만7451동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했다.
도는 실제 2012년에 동당 4000만 원의 융자지원으로 1100동의 주택을 개량했으며, 올해는 5000만 원으로 올려 융자해 주고 있다. 지원조건은 5년 거치 15년 분할상환에 연리 3%다. 대출한도는 신(개)축이 5000만 원, 빈집 리모델링, 지붕·부엌·화장실 개량 등을 포함한 부분개량에 2500만 원을 융자해 준다.
특히 올해부터는 일반지역의 주택 건축면적을 100㎡에서 150㎡로 확대 시행한다. 융자대상자는 도내 농어촌지역에서 노후·불량 주택을 개량하고자 하는 농어촌 주민(무주택자 포함)과 농어촌 지역으로 이주하고자 하는 자 중 시장·군수가 추천한 자 등으로 읍·면 지역과 시에 소재하는 동 지역 중 주거지역·상업지역 및 공업지역을 제외한 지역이다.
경북도 건축디자인과장은 “농어촌 주택 개량사업으로 노후·불량주택이 많이 개량되어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도민의 정주 의욕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융자금 상향지원 및 기존 3% 연리를 2% 연리로 낮추도록 중앙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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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