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서울시립대 청소노동자들이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10일부터 3일간 예고했던 경고파업을 연기했다.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는 이날 울시가 서울시립대 청소노동자 고용보장 방안을 위한 협의 틀을 만들기로 해 예정된 경고파업을 연기했다고 전했다.
노조 관계자는 "서울시가 노조와 대화를 시작한 만큼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비정규직 대책에 따라 서울시립대 청소노동자들은 직접고용으로 전환됐으며 이들의 정년은 65세가 됐다.
하지만 노조 측은 서울시가 직접 고용하게 되면서 70세가 넘어서도 일 할 수 있었던 노동자들이 집단 해고 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지난 7월 서울시를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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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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