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한류가수' 가왕 조용필 15년 만에 日 공연
'원조 한류가수' 가왕 조용필 15년 만에 日 공연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3-09-09 17:54
  • 승인 2013.09.09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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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원조 한류스타인 가왕 조용필이 15년 만에 일본에서 공연한다.

앨범유통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조용필은 15년 만에 일본에서 발매하는 앨범 '헬로'를 기념, 11월7일 도쿄 국제포럼홀에서 콘서트 '원나이트 스페셜'을 펼친다. 
 
조용필은 1980년대 일본에서 '돌아와요 부산항' 등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누린 원조 한류다. 한국 가수 중 처음으로 1987년 이후 NHK '홍백가합전'에 5차례 출연했다. 1990년대 중반까지 일본에서 활약한 조용필은 1998년 일본 11개 도시 투어 후 현지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조용필의 일본 싱글도 1998년을 끝으로 더이상 발매되지 않았다. 
 
조용필은 일본 콘서트에 앞서 10월16일 현지에서 '헬로' 일본어 버전을 발표한다. 한국판 19집에 수록된 10곡 전곡과 이들 곡 중 '바운스' '걷고 싶다'의 일본어 버전 3곡을 추가, 총 13곡이 실린다. 
 
'헬로'에서 래퍼 버벌진트가 피처링을 했던 것과 달리 이 곡의 일본어 버전 랩 파트는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그룹 '2PM' 멤버 택연이 영어로 했다. 
 
이번 앨범은 유니버설뮤직재팬의 산하 레이블이자 히사이시 조, 드림스 컴 트루, WaT 등 일본 유명 뮤지션이 소속된 시그마에서 나온다. 지난 1일에는 조용필의 일본 팬페이지도 오픈했다.
 
이번 일본 콘서트는 조용필이 국내에서 펼치고 있는 전국 투어 '헬로'의 하나이기도 하다. 지난 주말 순천에서 공연했으며 울산, 수원, 일산, 광주, 창원 등으로 이어간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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