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부, 2부로 나눠 진행하는 이번 공연에는 현악 4중주와 금관 5중주로 우리 귀에 익숙한 엘가의 ‘사랑의 인사’와 C. Francois / J. Revaux 의 ‘My way' 등 주옥같은 연주곡들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이번 ‘11시 뮤직콘서트 休’ 클래식 콘서트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깊이 있고 열정 있는 연주와 함께 도심 속에 사는 시민들의 답답한 마음에 휴식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984년 창단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차별화된 운영과 높은 음악적 수준을 자랑하는 세종문화회관 유일의 오케스트라단이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지난 1987년 88올림픽 축하 하와이공연을 시작으로 1991년 뉴욕 카네기홀 10주년 초청 연주, 1996년 일본 순회공연 등 해외에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쇼스타코비치, 브루크너, 베토벤 등의 편성이 큰 곡과 윤이상과 같은 현대 작품에 대한 도전을 통해 실력향상을 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배출된 1000여 명의 단원들은 국내외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각 교향악단의 주요 연주자로 훌륭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현악 4중주 E. Elgar(엘가)의 사랑의 인사, W.A. Mozart(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뮤직, 작은 별 변주곡, C. Saint-Saens(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中 백조, 경기민요 중 도라지타령, C. Gardel(가르델)의 간발의 차(영화 ‘여인의 향기’OST), F. Sartori(싸또리)의 Time to say goodbye가 연주된다.
이어 금관 5중주 unknown (작자미상)의 Just a closer walk, J. Clarke(클라크)의 Trumpet voluntary, H.L. W alters(월터스)의 Instant concert, C. Francois / J. Revau x의 My way, I. Levine(레번)의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F. Pourcel의 I will follow him(영화 ‘시스터 엑트’OST), H. Fillmore의 Lassus Trombone가 연주된다.
<11시 뮤직콘서트 休 클래식 콘서트>는 12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7일 <B.O.S의 팝페라 콘서트>, 11월 14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국악콘서트>가 이어진다.
예매는 나루아트센터(ww w.naruart.or.kr)에서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만 원이다. 만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구민 10%, 회원 20%, 단체 20인 이상 30%, 학생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지혜 기자 jhook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