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약령시 약전골목이 불법 주 정차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어도 당국은 단속을 외면하고 있어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대구 약전골목에서 한약업을 하고 있는 K모씨(59) 등 주민들에 따르면 이 골목은 대구 명품골목으로 지정 집중 육성하고 있으나 불법 주 정차 차량들이 인도를 무단 점령 장기주차시키고 있어 영업에 상상한 지장을 받고있어 당국의 대책을 수차례 건의 했으나 시정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골목은 근대화 골목으로 문화 유적이 집중해 있어 외국인은 물론 많은 주민들이 찾고 있으나 불법주정차 차량 때문에 통행에 불편은 물론 도시 이미지마져 크게 해지고 있다.
게다가 이구간은 주차금지 교통표지판은 설치 되어 있으나 속도제한 표지판이 없어 운행 차량들의 상당수가 과속 운행을 일삼고 있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약령시 인근 주민들은 중구청이 장시간 불법주차를 일삼고 있는 일부 영업인들을 두둔하고 있다는 입소문까지 나돌고 있으며 사전 단속을 알려주는 등 불법 주정차를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이다.
주민들은 대구의 명물 거리인 약전골목의 불법 주정차와 과속 운행 행위를 집중 단속하여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줄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근절을 위해 무인 단속 카메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대구시는 교통 관계는 약령시 불법 주 정차를 근절하기 위해 대책을 강구 중 이라며 무인 단속 카메라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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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