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한 경찰관 탈북여성 성추행 의혹
경북 포항의 한 경찰관 탈북여성 성추행 의혹
  • 경북 김기원 기자
  • 입력 2013-09-04 10:54
  • 승인 2013.09.04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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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 포항의 한 경찰관이 북한이탈주민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일 해당 경찰서 청문감사실에서 보안부서 A(47) 경위를 상대로 감찰 조사를 벌였다.

이번 조사는 30대 탈북 여성이 지난 5월 인터넷 새터민 홈페이지에 '경찰 보안부서 김 경위가 저녁 식사자리에서 자신에게 신체적 접촉을 했다'고 올린 내용에 대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A경위는 조사에서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으며 조사 이후 근무부서를 파출소로 옮겼으며, 지방청은 해당 경찰서 자체적으로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경찰은 A경위와 30대 여성을 차례로 불러 조사를 벌이는 한편 진술이 엇갈릴 경우 대질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kkw53@ilyoseoul.co.kr

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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