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7월말~8월초’
여름 휴가 ‘7월말~8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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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3-07-16 09:00
  • 승인 2003.07.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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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 올 여름 휴가 수요가 이달 말과 내달 초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와 한국도로공사, 교통개발연구원이 최근 전국 3,969가구를 대상으로 여름 휴가계획을 설문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6.2%가 이 달 28일부터 내달 3일에 휴가를 갈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내달 4일부터 10일까지 휴가를 가겠다는 가구는 28.7%였으며, 이달 말인 7월21∼27일에 휴가를 보내겠다는 가구는 6.4%였다.여름 휴가지로는 동해안이 29.6%로 가장 많았으며 서해와 남해가 각 각 12.9%와 12.5%로 나타났다. 영남 내륙지방으로 피서를 가겠다는 가구도 10.8%에 달했으며 나머지는 해외여행 등 나머지 지역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휴가철 교통수단으로 대부분 가구인 77%가 승용차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반면 비행기는 6.5% 고속버스와 열차는 각각 5.9%와 5.3%였다. 이에 건교부는 하루 중 도로 교통량은 내달 첫 주말인 8월2일에 전 구간 344만5,000대로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건교부는 이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5일간을 ‘하계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해양경찰청, 철도청 등과 함께 특별 수송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결정했다.현재 확장공사 중인 국도 13호선 담양 보촌∼금월 구간 17.7㎞ 등 국도 15개 구간 86.2㎞를 임시 개통키로 하는 등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철도청도 911개 열차 7,778량을 늘려 수송력을 10.5% 높일 방침이며 고속버스는 예비차량 324대 등 모두 2,522대를 투입해 하루 평균 1,029 회를 추가 운행키로 했다.또 시외버스 예비차 353대와 전세버스 2만4,942대를 활용하고 연안여객선 운항도 총3,799차례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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