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도 외도 감시 ‘붐’
일본서도 외도 감시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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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3-07-31 09:00
  • 승인 2003.07.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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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휴대전화를 이용한 불륜감시는 일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하이테크 속박커플’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 연인 사이에 많이 이뤄지고 있고 이 방법은 서로 만나자마자 아예 휴대폰을 서로에게 건낸 후 꼼꼼하게 ‘검사’를 한다는 것. 여기서 더 나아가 심한 경우에는 아예 자신들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뽑아서 만나는 경우도 있다. 휴대폰 기기에 기록된 통화내역이나 사용자가 얼마든지 지우거나 조작할 수 있고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 역시 마찬가지이기 때문.

따라서 요식적인 휴대폰 검사에 만족하지 못하는 커플들은 정기적으로 휴대폰 통화 내역을 뽑아와 서로 교환한다고. 다소 귀찮은 부분이 없진 않지만 커플간의 돈독한 관계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일본 커플들은 기본적으로 상대방에게 위치추적 서비스를 허락한다고. 이를 허락하지 않는 것은 뭔가 ‘꿀리는 것’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남성이든 여성이든 이상한 눈초리로 의심받는 것이 싫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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