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교육청,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서 각각 1위
대구·경북교육청,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서 각각 1위
  • 경북 김기원 기자
  • 입력 2013-08-28 10:24
  • 승인 2013.08.28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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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교육부가 주관한 2013년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대구·경북교육청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ㆍ도교육청을 시지역(8개 교육청)과 도지역(9개 교육청)으로 구분해 학생 역량 강화, 교원 및 단위학교 역량 강화, 인성 및 학생복지 증진,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노력, 교육만족도 제고, 시·도 특색사업 등 6개 영역에 걸쳐 지난 1년 간의 실적을 평가했다.

지난해에는 시·도별로 종합 등급을 발표했지만 올해부터 평가영역별 우수교육청 3개씩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결과 공개 방식을 바꿨다.

대구는 1996년 시·도교육청 평가가 처음 시행된 이래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둬 관계자들이 흥분하고 있다. 특히 우동기 교육감 취임 직전인 2009년 평가에서는 광역시 교육청 중 7위로 최하위였으나 교육감 취임 3년만에 최고의 성과를 나타냈다.

대구교육청은 2012년 `꿈·희망·행복을 가꾸는 대구교육`으로 비전을 수정, 정부의 `행복교육`을 선도적으로 추진했고 인성과 진로교육을 두 축으로 인성과 재능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에 교육역량을 집중한게 좋은 평가를 받아냈다.

세부 평가지표에서도 기초학력, 진로교육, 학생체력향상 등 교육의 직접적인 분야뿐만 아니라 학부모만족도, 청렴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구 시민의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전국 시·도에서 유일하게 6개 평가 전 영역에서 우수교육청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해 127억 원의 전국 최고 평가시상금을 받아 교육재정 확충에 기여한 바 있는 경북교육청은 올해는 학생ㆍ교직원 및 단위학교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현장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이영우 경북교육감은 “시ㆍ도교육청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3만 교육가족 모두가 학교 현장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한 결과”라며,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명품교육을 계속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kw53@ilyoseoul.co.kr

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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