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세이브반도체는 ㈜모토모테크원과 함께 세계 최초로 ‘발광 LED 정류회로’를 개발,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곧 판매에 들어간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에 반해 세이브반도체와 모토모테크원이 개발한 ‘발광 LED 정류회로’는 컨버터와 IC집적 회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PFC+AC-DC 컨버터+LED 드라이버 등의 세 단계를 거쳤던 것을 한 단계로 축소했다. 수명단축과 잦은 고장의 주원인이었던 컨버터 등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발광LED의 수명을 5만 시간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이 ‘발광 LED 정류회로’는 기존 기술에 비해 발열을 60% 이상 감소시킨다. 회로의 발열문제는 그동안 LED 업계의 성장의 큰 걸림돌이었는데, 세이브반도체는 발광다이오드에 필요한 전류에너지의 양만큼만 공급해주는 방식을 도입해 발열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세이브반도체 관계자는 “이번 ‘발광 LED 정류회로’ 특허출원 및 판매시작으로 에너지절약 효과가 큰 LED 조명의 보급 확산에 더욱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전국의 가로등 조명의 수명을 늘리고 유지보수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skycros@ilyoseoul.co.kr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