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오는 9월 1일자로 임용되는 대구·경북의 새내기 교사 임용식이 22일 대구·경북교육청에서 열렸다.
대구는 이날 오후 2시 교육청 대강당에서 신규교사 81명(유치원 23명, 특수 10명, 초등 47명, 중등 1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은 종전 신규교사에게만 임명장을 수여하던 엄숙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신규교사와 가족이 함께 참석, 걸음을 내딛는 새내기 교사들에게 축하와 함께 자긍심을 심어주는 축제 형식의 행사로 진행됐다.
신규교사와 가족대표가 단상에 함께 올라 임명장을 받았으며 대구예술영재교육원 재학생의 현악 4중주와 중등교사 합창단의 중창으로 꾸며진 축하무대에 이어 학생이 바라는 선생님상과 선배교사 가 들려주는 교단 이야기, 부모님이 바라는 선생님상을 직접 전하는 등 이색적으로 열렸다.
우동기 교육감은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다이아니 루먼스 시)`를 직접 낭송, 신규교사들이 교단에 임하는 역할과 자세에 대해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경북은 중등 및 특수교사 38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권전탁 교원지원과장은 “`끊임없이 전문성을 갈고 닦아 실력 있는 교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 `처음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교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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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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