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불이 꺼져있는 주유소 사무실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 금고에서 현금 등을 훔치는 등 12회에 걸쳐 2000여만 원 상당을 절취한 송 모군(17)등 2명을 붙잡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송군 등은 대전시 소재 소년보호시설에서 절도죄로 보호처분을 받고 교육을 받으면서 알게 된 선후배 사이로, 출소 후 유흥비 마련을 위해 주유소를 털기로 공모하고 인적이 드물고 불이 꺼진 주유소를 범행장소로 택해 범행을 저질러왔다.
이들은 지난 5일 오전 1시 30분경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소재 D주유소에 침입해 650만원을 절취하는 등 지난달말부터 최근까지 수도권지역을 돌며 총 12회에 걸쳐 21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범행수법으로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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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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